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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마음으로 그리워하던 이집트 순례길, 드디어 시나이산에 오르다 
작성자 채 요안나 
작성일 2022-12-23 오후 7:30:41  조회수 161 

늘 마음으로 바라보며 그리워하던

이집트 시나이산 순례길로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과달루페 성모님을 그리워하면 그곳으로,

메쥬고리예 성모님을 만나고 싶으면 성모님 품으로 인도해 주신

좋으신 하느님이십니다.

그리고 순례를 갈 때마다 전혀 알지 못했던 부분도 만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는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이십니다.

열 손가락을 꼽을 만큼 여러 번 순례길에 나설 때마다 잘 다녀오도록 함께해 주신

저의 하느님이십니다. 

이런 여정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소망하면 함께해 주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분도여행사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호텔, 좋은 식사. 남다른 스케줄 등등...

제가 분도여행사를 만난 것은 최고의 인연입니다.

 

 

이번 우리팀 순례가 10년 정도만에 처음으로 이집트에 들어온 팀이라는

현지 가이드 형제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집트 순례팀은

대개 시나이산을 오르기 위해 2박 3일 정도 머무르고는 이스라엘로 넘어간다 하십니다.

우리팀은 이집트만 오고가는 날까지 11일 간의 순례였습니다.

 

이집트 순례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시나이산 정상에 오르며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자 함이 절정인 것 같습니다. 

신구약 성경의 기록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곳은

이곳 시나이산에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 유일하다 합니다. 

 

모세가 보러 오는 것을  주님께서  보시고, 떨기 한가운데에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리 가까이 오지 마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그분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필자는 시나이산을 오르며 내 음성으로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자 마음을 모았습니다.

하느님께서 들려주시는 것 같은 답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이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들렀던 아스완에 있는 성 시몬 수도원은 수도원 공동체의 처음이었다는데

무너진 채로 벽체와 구조만 볼 수 있었습니다.

룩소에서의 파코미우스 수도원은 40일 기도 중이신데도

장상수사님께서 제대가 있는 내부며 성인들의 성골이 모셔져 있는 곳까지 안내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그곳을 생각하면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낍니다.

또 이곳 룩소에 있는 프란치스칸 수사님이 관리하시는

성가정 가톨릭성당에의 고아들 돌봄, 학생들 가르치는 사업 등도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카이로에서의 세상의 쓰레기를 다 모아다 재가공한다는,

그리스도인들만 산다는,

파리가 날리고 먼지가 푸석푸석한 쓰레기마을 사람들의 깨끗하고 평화로운 얼굴이

잔잔한 여운으로 떠오릅니다.

우리는 그 마을에 있는 예수님 피난 성당에서 미사를 했는데 

미사 후에 그곳 제대가 있는 공간에서

마치 수업 중간의 쉬는 시간에 교실 앞 교단 앞에 나와서 노는 학생들처럼

자유롭게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인상 깊습니다.

 

끝으로 이집트에 대한 어두운 이미지가 있었고

80퍼센트 정도의 사람들이 아주 적은 수입으로 산다는데도

거리에는 거지가 없고

도둑 조심하라는 한 말씀도 없었으며

 만나는 어린 소년들은 마냥 유쾌하고 친화적이었습니다.

 

박물관에서 만난 약 3800년 전의 조각상들의 눈가와 미간, 입꼬리에서는

부드러운 미소가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끝으로 그곳은 코로나 걱정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그 해 연말부터 위드 코로나를 했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합니다.

우리팀들도 답답하다고

버스 속에서도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따나기 전에는 코로나가 걱정이 되었지만

이번 순례로

코로나로 움츠렸던 마음과 몸이 한껏 펴지며 삶의 활력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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